내일 더 빛날 여섯 개의 별, 아스트로

July 3, 2018

평균나이 17.6세, 가요계의 최연소 보이그룹으로 처음 만난 아스트로는 “활동을 이어나갈 때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켰다. 계절마다 꾸준히 앨범을 내놓으며 음악에 대한 고민과 생각이 깊어졌다. 자기 발전에 대한 욕심과 열정도 커졌다. 누구 한 명 빠짐없이 여섯 멤버 모두 훌쩍 자라났다.

2016년 최연소 보이그룹으로 데뷔했는데 어느덧 윤산하 빼고 모두 성인이다.
라키: 2018년 1월 1일이 되는 순간에 ‘2017 MBC 가요대제전’ 무대에 있었다. 날이 바뀌자마자 내 안에서 성인의 스웨그(swag)가 나오는 것을 느꼈다.(일동 웃음)
차은우: 올해 22살이 됐다. 남자는 나이가 들수록 멋있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도 얼른 나이를 더 먹고 싶다. 10년쯤 지나면 단단하고 내실 있는,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차은우와 아스트로가 되어있을 거라고 믿는다.
윤산하: 나는 나이 드는 게 서운하고 슬프다. 데뷔했을 때는 내가 연예계를 통틀어 막내였는데 지금은 동생들이 더 많다. 막내라서 좋은 점들이 많았는데… 그래도 아스트로의 영원한 애기로 남고 싶다.(일동 웃음)

 

지난 2년을 돌아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MJ: 너무 많은데… 하나만 꼽자면 지난해 7월 개최한 첫 번째 단독 콘서트다. 그날 로봉이라는 이름의 아스트로 응원봉도 처음 개시했다.(웃음) 공연이 시작되고 객석에 아로하가 든 로봉이들이 반짝이는데 그 모습이 그렇게 예뻐 보일 수 없었다.
차은우: 나도 콘서트를 준비할 때 제일 행복했고 또 힘들었다. 일단 데뷔부터 바랐던 버킷 리스트 중 하나를 해내서 행복했다. 우리가 발표한 노래가 스무 곡이 넘는다는 것도 신기했다. 항상 다른 가수의 콘서트를 보기만 하다가 무대 위의 주인공이 우리가 됐다는 사실에 벅찬 감동을 느꼈다. 그 당시 콘서트와 앨범 준비를 병행한 데다 나는 드라마 촬영까지 하느라 체력이 달려서 힘들었다. 그 덕분에 이제는 웬만한 스케줄에도 힘들지 않다.(웃음)

 

데뷔 초에 바라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나?
MJ: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는 것 같다. 활동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차은우: 상상한 그대로는 아니다. 그래도 스스로 ‘자식, 잘하고 있네’라고 해줄 정도로는 자란 것 같다.(웃음)

 2년 동안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은?
문빈: 데뷔하고 나서 얻은 게 많다. 연습생은 무기를 만들고 기술을 연마하는 시기이고, 데뷔는 실전에 투입돼 기술을 사용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을 거치며 어떤 상황에 어떤 기술을 사용해야 하는지 배웠다.
MJ: 집에서는 막내인데 팀에서는 맏형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형 노릇을 잘 못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듬직한 형, 동생들을 챙기는 형이 되려고 노력하게 됐다.
차은우: 인간 차은우는 사회성이 늘고 인내를 배웠다. 팀 아스트로에는 주체성이 생겼다. 앨범 작업 참여도도 높아졌다. 그래서 다음 앨범이 더 기대된다.

 

팀의 색깔을 보다 확실히 굳힐 때다. 지금까지는 ‘청량돌’ 콘셉트를 유지했는데.
진진: 데뷔 전에는 센 느낌의 춤을 연습했다. 밝은 콘셉트로 활동하는 게 혼란스럽기도 했다. 이에 대해 회사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나도 모니터를 한 결과, 청량함이 우리와 잘 맞는 색깔인 것 같다. 그렇다고 우리의 노래가 전부 밝고 청량한 것만은 아니다. 좀 더 풍부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발라드 곡도 많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차근차근 알리고 싶다.
문빈: 지난앨범 ‘DREAM PART.2’의 ‘니가 불어와’는 ‘청량 섹시’를 콘셉트로 내세웠다. 청량한 이미지를 갖고 가되 다른 색깔을 섞었다. 앞으로도 그럴 거다. 다음 콘셉트는 ‘청량 파워’가 될 수도 있다.(웃음) 영화에 비유하자면 ‘스파이더맨’이 새로운 시리즈가 나온다고 해서 주인공이 바뀌는 게 아니지 않나. 우리도 아스트로라는 주인공, 청량함이라는 이미지는 그대로 두고 새로운 요소들을 더하고 싶다.
라키: 확실한 건 우리는 앞으로 보여줄 게 더 많다는 사실. 진짜, 지금까지 보여준 건 아무것도 아니다.

 

차은우는 ‘아스트로의 얼굴’로 개인 활동이 활발하다. 부담감이나 책임감도 느낄 텐데.
차은우: 데뷔 초에는 부담스러웠다. 나 때문에 멤버들이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이 컸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 부담감을 갖는다고 일이 더 잘 되는 게 아니지 않나.(웃음) 매사에 최선을 다하면 우리 팀에 좋은 영향이 갈 것이라는 생각이다. 멤버들도 다들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하루 빨리 다 같이 더 성장해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
진진: 은우가 정말 어른스럽다. 절대 자만하지 않는다. 개인 활동을 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우리 팀에 적용시키려고 한다. 예를 들면 은우가 지금 MBC ‘쇼!음악중심’ MC인데 여러 가수들의 무대를 보고 와서 ‘이 팀은 이런 게 장점인데 우리도 이런 것을 시도해보면 어떨까’ 제안한다. 그럼 나도 은우의 말을 듣고 더 찾아본다. 리더로서 은우에게 고맙다. 순서라는 게 있다고 생각한다. 은우를 시작으로 멤버들 모두에게 그 순서가 올 거다. 요즘에는 빈이의 활약이 기대된다. 빈이가 노래도, 연기도 잘하는 친구라 특기를 살려서 여러 활동을 해봤으면 좋겠다.

 

각자 원하는 활동이 있다면?
문빈: 연기도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고 예능 출연도 원한다. 올리브 ‘원나잇 푸드트립’ 같은 먹방 프로그램! 맛 설명에 자신이 있다.(웃음) SBS ‘정글의 법칙’에도 나가보고 싶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다. 정글에 가면 내가 평소에 누리는 것들이 당연한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지 않을까. 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 같다.
라키: 랩은 물론, 노래, 춤, 작곡 다 잘 하고 싶다. 연기도 하고 싶다. 대학 입시를 위해 연기 레슨을 받다가 매력을 느꼈다. 천천히 하나하나 이뤄가고 싶다.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는 것이 목표다.(웃음) 멤버끼리 유닛 활동도 해보고 싶다. 이를테면 MJ 형과 나의 유닛. 다들 MJ 형이 노래를 부르고 내가 랩을 할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역할을 바꾸는 거다.
MJ: 그건… 방송용 유닛은 아닌 것 같다. 팬들에게만 보여주는 거로 하자.(일동 웃음)

 

데뷔 2주년을 함께 해준 아로하에게 하고 싶은 말?
차은우: 가수가 팬한테 느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팬들, 정말 든든하고 뿌듯하다. 고맙다. 우리도 아로하에게 믿음직스러운 가수, 자부심 갖게 하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흔들리지 말고 우리 같이 재미있게 활동하자.
윤산하: 팬들이 요즘 내가 애교가 줄었다고 아쉬워한다. 일부러 애교를 안 부리는 게 아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그냥 잘 안 나온다.(일동웃음) 대신 앞으로 아로하들과 더 많이 소통하는 산하가 되겠다!
MJ: 아로하들이 우리를 좋아해주고 칭찬해주고 아껴준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는 우리가 더 행복하게 만들어줄 거다. 우리 믿고 따라와 달라. 더 잘하겠다.


아스트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차은우: 더 해라. 아직 갈 길이 머니까 안주하지 말고. 우리가 처음 목표로 삼았던 것을 바라보며 더 열심히 달려보자.
라키: 하자. 무엇이든 열심히 하고, 그 힘으로 1등도 하고.
문빈: 연습생 때부터 함께 지낸지 5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서로 잘 알고 이해해주는 사이가 됐으니 앞으로도 지금의 팀워크를 지키면서 열심히 해보자.
진진: 즐기자. 우리 모두 지금 의욕이 너무 넘쳐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많은데 그럴 때마다 주위를 돌아보고 서로 챙기면서 기분 좋게 즐겼으면 좋겠어.
MJ: 행복하자. 지금까지 해온 대로 포기하지 않고 하면 분명 웃는 날이 올 거야.
윤산하: 잘하고 있어. 우리는 할 수 있어. 그러니까 조금 더 힘내자.

<글. 손예지 기자 / 사진. 신동훈(OneFineDay) / 장소. 원파인데이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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