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 GOES ON

July 3, 2018

시작은 ‘중소돌’이었고, 도중에 멤버가 탈퇴했으며 그룹 이름을 잃었다.

지난 8년여 간 겪은 일들이다. 두렵고 불안했다. 

글. 손예지 기자 / 사진. 오세호 작가 / 장소. 스튜디오 하루

불안감은 쉽게 극복할 수조차 없었지만 “다섯이 함께 라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이를 악물었다. 그렇게 2막을 화려하게 여는 데 성공했다. 하이라이트가 영원한 하이라이트를 자신하는 이유다.

 

하이라이트로 서는 첫 무대 직전, 멤버들끼리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지 궁금하다.
용준형: ‘신나게만 하자. 우리가 신나면, 사람들도 신날 거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이기광: 사실 동운 군은 매 무대 시작마다 첫 멘트를 준비해야 해서 멘트에 대한 부담감이 컸을 거다.
윤두준: 나중에는 혼자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손동운: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파이팅 넘치게 했다.

 

개인 활동 모니터링도 서로 해 주나.
윤두준: 9년 동안 단 한 번도…(일동 웃음) 아, 단 한 번은 아니다.(웃음)
양요섭: 사실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은 각자 스케줄이 있다 보니 본방송을 모니터링해주는 게 힘들다.
윤두준: 20부작이면 스무 시간이잖나.
용준형: 무엇보다 각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서로 알기 때문에 굳이 이야기하지 않는다.(웃음)
윤두준: 뭐 하고 있는지는 안다.

 

하이라이트 전원이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의 사장단이다. 회사를 이끄는 리더로서 갖고 있는 신조가 있다면.
손동운: 아껴 쓰자.(일동 웃음)
윤두준: 오래 살아남자.

 소속 연예인에서 한 회사의 리더가 됐을 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양요섭: 일단 멤버들이 회사 운영에 있어 모든 분야를 맡고 있다. 각 분야 담당자들이 또 저희에게 의견을 많이 구한다. 때문에 전보다 저희가 신경써야 할 것들, 생각해야할 것들이 확실히 많아졌다.
용준형: 회사 내 큰 결정 사항이 있으면 멤버 다섯 명이 동의를 해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늘 심사숙고하며 회사를 지켜나가고 있다.

 

하이라이트에 대한 평판이 좋다. 멤버들에 대해서 항상 칭찬만 들어왔다.
손동운: (누구에게든) 진심으로 대할 뿐이다.
양요섭: 딱히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 무엇을 했다기보다 같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왔다. 그게 곧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필요한 노력이었던 것 같다.

 

어떨 때 행복을 느끼나.
윤두준: 매 순간이 행복하다. 행복하지 않은 때를 꼽는 것이 더 어렵다.
용준형: 멤버들과 함께 있을 때.(정적) 왜?
양요섭: 괄호 열고 일동 웃음이라고 적어주세요.
이기광: 저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특히 치킨을 먹을 때 행복했다.(웃음) tvN 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 촬영을 시작하고부터 화면에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했다. 그래서인지 가끔 다음 날 촬영이 없으면 먹는 치킨과 맥주에 그렇게 행복하더라.
양요섭: 거창한 건 없는 것 같다. 기광이 말대로 별 거 아닌 것, 사소한 것에 행복을 많이 느낀다.손동운: 저는 지금. 퇴근 앞두고 있을 때다.(인터뷰는 화보 촬영이모두 끝난 뒤 마지막 차례로 진행됐다) 이런 사소한 게 진짜 좋다.지금 ‘끝나고 맛있는 거 뭐 먹을까’ 생각하고 있다.

 그룹 하이라이트로서 행복한 순간은.
윤두준: 활동을 하고 있는 순간이다. 하이라이트로 새 출발하기 전까지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던 터라 걱정이 정말 많았다.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활동을 마쳤을 때 특히, 활동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대한 감사함과 동시에 큰 안도감, 행복감을 느꼈었다.


하이라이트는 외유내강(外柔內剛) 형인가, 아니면 외강내유(外剛內柔) 형인가.
용준형: 외유내유?(웃음) 멤버들이 정말 다 마음이 여리다. 상처를 받아도 티를 안 낼 뿐이다.
양요섭: 성격들이 다 비슷하다.
손동운: 그래도 요즘은 강해졌다.

 

7년간 몸담았던 소속사를 떠났을 때 강해질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 홀로서기란 것이 쉽지 않은 일이잖나.
윤두준: 사실 불안감은 극복할 수 없는 부분이다. 직접 부딪혀서 결과물이 나와 봐야 아는 거니까.
용준형: 그래서 멤버들끼리 함께 한다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했다.
윤두준: 그렇게 서로 으샤으샤 북돋우며 이겨나갔던 것 같다.

 

하이라이트의 인생에 하이라이트는.
윤두준: 지금. 20대가 사람의 인생 중 청춘이라 할 수 있는 나이이지 않나. 청춘을 나이로 단정지을 수 없지만. 어쨌든 그런 20대를 나름대로 화려하게 보낸 것 같아서 지금 이 순간이 하이라이트인 것 같다.
양요섭: 지금도 하이라이트지만 또 왔으면 좋겠다. 소설이나 노래에서 하이라이트가 지나고 나면 끝이 나는 것과 달리 저희의 하이라이트는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 하이라이트 중에 가장 하이라이트는 언제였을까’ 생각하며 땅 속에 묻히고 싶다.(일동 웃음) 늙었을 때 돌이켜 떠올리면 이때도 행복하고, 저 때도 행복
하고~

 

10년 뒤 하이라이트의 모습은 어떨까.
손동운: 37… 하.
양요섭: 조금 늙은 하이라이트가 돼서(웃음) 그때도 가능하다면 팬 분들과 함께하고 싶다.
이기광: 가능할 것 같다.
손동운: 서른일곱 정도, 괜찮다.
윤두준: 너는 서른일곱이지만 우리는 서른아홉이야.
이기광: 서른아홉, 나쁘지 않아.
양요섭: 그때도 많은 팬 분들과 만나기 위해 지금부터 건강관리들도 하고 열심히 해야겠다.(웃음)
이기광: 하체 근력 운동을 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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