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꽃보다 아름다워_커버스토리1

November 5, 2018

케이매거진 11월호 커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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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재미있게 하려고 했다”는 얘기처럼 무대 위의 이들은 꽤나 즐거워 보인다. 천연덕스러운 표정과 제스처는 데뷔 후 4년 반이란 시간을 거치며 얻은 자연스러운 성장의 결과물이다. 갓세븐은 특유의 소년다운 매력은 잃지 않으면서도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그렇기에 자신들이 지나고 있는 이러한 변화의 시간 속에서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각자는 어떤 자리에서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다. “팀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선 각자의 역량이 커져야 한다”는 현명함을 바탕으로 나날이 성장 중인 갓세븐을 만났다.

 

늦은 밤, 가볍게 시작한 이야기는 얼마 지나지 않아 제법 진지해졌고, 그러다가 다시 상당히 유쾌해졌
다. 한시도 지루할 틈 없이.

 

지금이 밤 10시다. 보통 활동기엔 이 시간에 뭘 하고 있나.
마크: 이제 차에 타고 있겠다. 아니면 사인회 하고 있다.
유겸: 사인회를 거의 저녁 8시에 시작해서 2시간 정도 하니깐, 맞네.

 

앨범 활동을 안 할 땐?
유겸: 숙소에 있거나 연습하고 있겠지.
뱀뱀: 그리고 그땐 해외에 있다. 매주 다른 나라!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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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을 할 때는 동해 번쩍 서해 번쩍한다. 요새 잠은 얼마나 자나.
JB: 평균 정도는 잔다.
진영: 여섯 일곱 시간은 자는 것 같다
유겸: 그런데 컴백하는 주는 좀 힘들다. 컴백하는 가수분들이 많을때는 ‘사녹(사전녹화)’하는 팀이 많다. 맨 처음으로 녹화할 땐 진짜... 메이크업을 새벽 1시 반에 받고 갔다.
영재: 그런 날엔 난 잠도 못 자고 그냥 나갔다. 으하하.


잠과 먹는 것 중 뭐가 더 참기 힘든가.
일동: 자는 거!
영재: 잠은 진짜 참기 힘들다.
유겸: “밥 먹을래? 차에서 잘래?” 물으면 거의 다 “차에서 잘래요!” 한다.


인터뷰 초반이긴 한데, 유겸이 뭔가 적극적으로 변한 것 같다.
JB: 그저께부터 그런 것 같다. 하하하.
영재: 좋다, (유겸이가) 적극적인 거.


이번 컴백을 앞두고 다들 살이 많이 빠진 것 같은데, 외적으로든 내적으로든, 제일 많이 변한 것 같은 멤버는누구인가.
진영: 대부분 다 변했다. ‘어, 얘 봐라?’ 이런 식의 나쁜 변화 말고, 좀 더 어른스러워지고 자기 할 일을 더 열심히 하는 그런 변화다. 유겸이가 좀 더 ‘적극적’으로 변하기도 했지.
뱀뱀: 어른스러워졌다. (유겸아) 이제 너 ‘애기’ 아닌 거 같아.
JB: 네가 할 말은 아닌 거 같은데~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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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뱀이랑 유겸, 1997년생 동갑이지 않나.
뱀뱀: 그렇긴 한데, 이젠 솔직히 형 같다.
진영: 유겸이가 덩치는 커도 되게 순하고 아이 같은 면이 있었는데, ‘하지하지마’ 끝내고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나 보더라.

 

뱀뱀: (서운하다는 듯이) 예전에는 나보다 좀 동생 같다고 생각했는데...
JB: 글쎄, 우리는 뱀뱀이 더 동생 같다고 생각했는데?
뱀뱀: 혀엉~ 얼마 전에 그렇게 말 안했잖앙~ 얼마 전에 “뱀뱀 멋있다. 어른 같다” 이래 놓고서~
JB: 유겸이가 요새는 용기를 내서 형들보다 먼저 호랑이 굴 같은 곳에도 들어가려고 한다. 횃불을 들고 들어가서 빛을 밝혀주는 그런 느낌이랄까.
뱀뱀: 와, 형! 표현 잘 한다~
잭슨: 그렇게 다녀와서는 “(의기양양한 표정 지으며) 형들, 나 갔다 왔다” 이렇게 말하는 느낌?
일동: (박수치며 폭소)


다들 엄청 능청스러워진 것 같다.
진영: 능글능글~하지. (웃음)
JB: 예전에는 솔직히 말하면 귀엽다기 보다는 놀리는 느낌이었고, 이젠 우리가 갓세븐으로 활동한 지 이제 4년 반 정도 되었잖아. 선배들에 비해서 경력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몸이 무대에 약간은 적응을 해서 좀 더 편하게 보여줄 수 있었던 것도 같다. 이번 무대는 최대한 재미있게 하려고 했다.
뱀뱀: 우리가 모여서 놀 때처럼! 


멤버마다 해보고 싶은 것들에 대해 좀 더 말해준다면?
마크: 난 아직은 갓세븐...
영재: 각자 다 갓세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 다른 것들도 열심히 하고 있다. 나는 자작곡을 열심히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다. 팀 노래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거지. 하하. 
뱀뱀: 갓세븐이 항상 1등(1순위)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난 말하는 걸 좋아해서 MC를 하는 게 너무 즐겁다. ‘엠카운트다운’ 스페셜 MC를 했을때도 그렇고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MC를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요즘은 집에 있기가 싫다. 집에 있으면 공허함을 느낀다고 해야 하나. 매일 밖에서 뭔가를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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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멤버들은 어떤가. 진영는 연기에 더 욕심이 생겼을 것 같다.
진영: 지금은 가리고 싶지 않다. 연기뿐만이 아니라 다 하고 싶다. 누군가 나를 찾아줄 때 더 많은 것들을 해보고 싶다.
JB: 예술적인 걸 많이 해보고 싶다. 그림도 그리고 싶고, 사진도 찍고 싶고, 연기도 해보고 싶고. 다 해보고 싶은데, 일단은 음악이다. 작곡도 그렇고, 노래를 부른다든가 편곡을 한다든가, 악기를 만진다든가 하는 음악의 포괄적인 부분을 관심사로 두고 있다. 어느 정도 그런 것들에 대해 지식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는 하고 싶다. 지금은 음악을 열심히 해야지.
잭슨: 일단 갓세븐이 메인이고, 예능을 계속하고 싶다.
유겸: 잭슨 형이 진짜 팀 생각을 많이 한다. 우리도 많이 하긴 하지만, 형이 우리 팀을 알리기 위해서 정말 노력을 많이 한다.


다들 슬럼프가 한 번쯤은 있었을 것 같은데, 언제였나.
잭슨: 연습생 때도 있었고. 항상 있다.
진영: 난 하루에 한 번인 거 같아. 하하.
뱀뱀: 뭔가를 많이 하다가 갑자기 안 할 때 그러는 거 같다. 내가 뭔가를 해야 하는데 왜 이러고 있지, 왜 가만히 있지, 이럴 때.


그나저나, 오늘 마크가 별로 얘기를 안 한 거 같아서...
유겸: 이 정도면 진짜 많이 한 건데. 하하.
마크에게 코코(숙소에서 키우는 강아지 이름)란?
유겸: 딸이지 뭐.
마크: ‘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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