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SHOT 김 장 미 나 답 게 차 근 차 근

December 3, 2018

스타일리스트 김장미는 지난 6월 종영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2’의 마지막 입주자로 등장했다. 
 

 

 스타일리스트 김장미는 지난 6월 종영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2’의 마지막 입주자로 등장했다. 출연자 중 가장 짧 은 시간 동안 활약했지만 그를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패션 사업을 준비 중이던 김장미는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유 혹에 흔들리지 않았다. 방송을 통해 얻은 인기를 사업에 이용할 수도 있었지만 차근차근 자신이 준비해온 일들을 펼쳐 나갈 생각이다. 자신의 능력으로 한 단계씩 올라가고 싶다는 김장미를 만났다.

 

방송이 끝난 후 어떻게 지냈나?

지난 3월부터 방영됐지만 촬영은 그전에 이미 끝났다. 이후 한국으로 이사 오기 위해 뉴욕으로 돌아갔다. 금방 귀국할 계획이었는데 생각보다 준비가 오래 걸려 그곳에서 6개월 간 있었다. 돌아온 지 한 달 반밖에 안 됐다. 하나하나 정리하며 이곳 생활에 적응 중이다.

 

‘하트시그널’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인기를 실감하나?

사람들이 나를 알아볼 때 가장 실감 난다. 아직도 신기하다. 남을 꾸미는 게 일이니까 평소에 꾸미고 다니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특별한 날이 아닌 이상 편한 차림으로 다녔는데 방송에 나가고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니까 항상 꾸며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

 

최종 커플로 선정되지 못했다. 아쉬움은 없나?

‘Everything happens for a reason’.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다. 모든 일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은 전혀 없다.

 종영 후 이어진 스페셜 방송에서 입주자들과 오랜만에 만났을 텐데?

뉴욕에 있던 터라 오랜만에 보는 자리였고 혼자만 멀리 떨어진 곳에서 TV로 멤버들을 봤으니까 연예인들을 보는 것처럼 신기했다. 확실히 출연자들 모두가 매력 있는 사람들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더 예쁘고 멋있어진 것 같다.

 

이제는 한국에 있으니 자주 만날 수 있지 않나?

연락은 자주하는데 다들 바빠져서 만나기가 어렵다. 스페셜 방송 때도 서로 대화할 시간이 없었다. 사실 촬영할 땐 되게 친했는데 방송이 나가면서 오히려 관계가 불편해졌다. 그래서 어제 오랜만에 모여 서먹해진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행히 멤버들 모두 지나간 일이고 한 식구니까 다시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기분 좋게 이야기를 마치고 삼겹살을 먹으러 갔다. 하하. (김)현우 오빠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서로 간의 오해도 풀고 남아있던 감정들을 해소하는 시간이었다.

 

한국에서의 생활은 어떤가?

생활 패턴을 다시 만드는 게 힘들다. 아직은 일정도 뒤죽박죽 잡히고 조금 더 적응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가족들이 그립고 친구들을 새로 사귀어야 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 이제는 방송에도 같이 나왔던 디자이너 (박)윤희언니처럼 내게 긍정적인 힘을 주는 사람들을 찾아 행복하다. 한국은 외롭고 차가운 곳이었지만 지금은 많이 따뜻해졌다.

 

뉴욕에서 운영하던 편집샵은 어떻게 됐는지?

아직 운영 중이다. 직원들이 매장에 나가 있고 전체적인 관리는 직접 하고 있다. 수시로 다녀올 계획이다. 예전에는 뉴욕 시간에 맞춰 저녁에 일하고 낮에 잤는데 이제는 낮에도 일이 많아 잘 시간이 없다. 몸은 피곤하지만 오히려 더 큰 야망이 생긴 것 같다. 이곳에서 지내면서 욕심이 많아졌다.

 

국내에서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들었다. 어느 정도 진행됐나?

샘플링과 브랜딩을 하면서 콘셉트를 잡고 있다. 디자인은 최종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계속 수정할 것 같다. 주변에선 지금처럼 관심 받을 때 빨리 시작해야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브랜드를 만드는 건 오래 전부터 계획했던 일이다. 방송에 나와 유명해져서 시작한 게 아니다. 작게 시작해 내 능력으로 차근차근 올라가고 싶다.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신중하게 준비할 생각이다.

 어떤 브랜드일지 살짝만 알려 달라.

콘셉트마다 다를 순 있지만 전체적인 주제는 ‘어떻게 하면 이 세상을 좀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사랑과 긍정적인 힘을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될 것이다. 소비자들에게 내가 느꼈던 감정과 생각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그런데 아직 여성의류만 할지 남녀 겸용 의류도 취급할지 정하지 못했다. 남성 분들도 나의 감각을 좋아한다며 많이 물어 보더라. 조금 더 고민해보고 결정할 예정이다.

 

방송에서 운동하는 모습이 많이 나왔다. 자기관리가 철저한 것 같은데.

어린 나이에 일을 시작해 몸이 많이 망가졌다. 아프면 꿈을 이루는 데 한계가 있으니 건강부터 챙기자는 생각에 운동을 시작했다. 일을 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났는데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 많다고 느꼈다. 운동이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돼 열심히 하고 있다.

 

운동 외에 좋아하는 게 있다면?

여행을 좋아한다. 아무래도 직업 때문에 비싼 가방이나 옷처럼 화려한 것들을 많이 사봤는데 그런 행복은 오래 가지 않았다. 여행을 다녀오면 당시의 좋은 기억과 감정들이 오랫동안 남는다. 그래서 여행하는 돈은 하나도 아깝지 않다. 여행을 다닐수록 내가 축복 받은 사람이라는 걸 느낀다. 뉴욕에서 태어나 여러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선물이었던 것 같다.

 

또 다른 방송출연 계획은?

여러 곳에서 방송출연 요청을 받고 있지만 고민이 많다. 나는 일반인이고 본업이 있는데 계속 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방송이 재밌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지만 관심이 많아질수록 나만의 색깔을 잃어버릴까봐 무섭다. ‘하트시그널’에 출연한 후로 자신감도 떨어졌다. 항상 유쾌하고 당당하고 스스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방송에 나온 모습을 보고 혼란이 왔다. 방송에 나가게 된다면 내 모습 그대로를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목표는?

한국에서 치열하게 일하고 부모님과 떨어져 있으니 사랑하는 마음을 잃을 것 같아 두렵다. 따스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싶다.

 

<Copyright 2018케이매거진 무단전재 및 지배포 금지>

 

Please reload

Family Site

www.kcrea.cc

www.hanwang.cc

www.cmnews.kr

케이매거진은 중국현지에 

한망(韓网)과 한왕(hanwang)에서 

중국어로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Follow "THIS JUST IN"
  • Facebook Basic Black
  • Twitter Basic Black
  • Black Google+ Icon

Partnership with

한국경제TV

케이매거진(K-MAGAZINE) 등록번호 /강남,라00887

주식회사 차이나미디어

서울특별시 중구 청파로 463 한국경제신문사 1층

© 2018 by "K-Magazine".Proudly created with China Media